예전에 그랬던 적이 있다.

 

2006년

당시 대전시티즌의 연간입장권 색깔은 파란색이었다.

다른 색도 아니고 시퍼런 색이었다.

당연 대전팬들은 난리가 났다.

어찌 퍼런색이냐고..

 

이유는 참 황당했다.

홍보팀장 본인이 좋아하는 색이 파란색이었단다.

이런 #@%&^$&#%$#*&#%^#^*#%^%%^$%*

별 수 있나.

이미 제작이 되었는데 다시 만들 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사용했다.

 

어디서나, 하나의 대상물을 상징하는 것들이 있게 마련이다.

축구에 있어서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팀컬러라고 할 수 있다.

그건 그저 단순한 Color가 아닌 그 팀을 대표하고 대변하고 설명하는..

결코 무시될 수 없는 그런 것이다.

대전은 자주색이 그 Color이고

수원은 파랑, 성남은 노랑, 대구는 수원보다 밝은 파랑, 경남은 주황등등..

 

여기에 또 하나 추가한다면 바로 유니폼의 디자인일 것이다.

아르헨티나 하면 하늘색 세로 줄무늬가 생각나는 것처럼 말이다.

K리그에도 전통의 디자인을 보유한 팀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팀이 빨강과 검정의 가로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 포항.

그리고 울산의 유니폼도 역시 마찬가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제작될 대전시티즌의 유니폼은

대전의 특징을 잘 표현한 디자인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디자인은 앞으로 계속 대전시티즌 유니폼의 표본 디자인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대충 어떠한 형식인지 말을 들어서 상상을 해보긴 했다.

잘 만들면 참 예쁠 것 같고, 아니면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릴지도 모르는 것.

예전부터 팀 고유의 유니폼 디자인이 있었으면 했는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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