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모블로그
그래서 어느 블로그인지는 밝히질 못하겠음..ㅋ
그곳에서 발견한 자미두수로 내 운명 살펴보기
뭐 귀찮게 키보드로 뭘 두드리고 할 것 없이
그저 마우스로 내 생년월일과 생시만 선택하면 되길래 한번 해봤다.

꽤나 긴 결과가 나오는데
보는 내내 호오..호오..우와~ 이러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나의 성향과 모든 것이 착착 들어맞는 듯
그 중 한 구절이 눈에 띈다.
마지막 부분 내게 맞는 대학을 쭈욱 열거하는데
중앙대가 눈에 띈다.
게다가 공대면 더 좋다고 한다.

나 고3 때
입시는 지금과 많이 달랐다.
수능 3년차였던 그 때
당시 대학 입시 전형은 특차전형과 일반전형이 있었다.
일반전형은 수능+내신+본고사로 이루어졌고,
특차는 일반전형보다 먼저 실시하는 것으로
수능점수와 내신만을 가지고 본인의 성적을 잘 파악해서
적절한 곳에 미리 원서를 넣는건데
어느정도 수능 점수와 내신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했던 것.
그렇기에 일부 중하위권을 제외하곤 눈치작전이 상당히 심했었다.

당시 꽤나 괜찮은 성적이었던 난
토목공학과 진학을 원했는데 특차전형을 놓고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며
마지막 날까지 합격이 될만한 곳을 찾고 찾다가 결국
중앙대가 괜찮겠다 싶어 원서를 들고 버스에 몸을 실었었다.
근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차가 밀려 원서 마감시간까지 도착하지 못한 난 일반 전형으로 다른 곳에 갔다.

이거 보니까 괜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뭐,
어차피 재미로 보는 것이라고 위로를 하겠지만 말이다..ㅋ

자미두수로 자신의 운명 살펴보기

자무두수로 보는 퍼블의 운명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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