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낙서장 2008. 11. 26. 18:03

예전에 제대하고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한참 운영하던 99년쯤엔

알고 지내는 분들이 대부분 누나들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이렇게 지나고 지나면서

어느순간 내가 나이를 상당히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거였다.

 

그리곤 이제 웹상에서 누군가를 알게 되면

그 상대가 특출나게 나이를 예상할 수 있는 글 쓰는 버릇이나 말투가 없는 이상은

자연스레 나보다 어린사람이겠거니..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는 분명 큰 실수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함에도 불구하고

직접 대면하지 않는 이상은 격식을 차리고 대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진 않고 있다.

그래서 그냥 신경도 안쓰고 있고..

 

하지만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해본다..

이 분은 나이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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