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최신가요를 거의 듣지 않는 편이지만 대학을 졸업하기전엔 항상 음악을 끼고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게 허구헌날 친구들 자취방에 모여서 소주를 하루 걸러 한번씩 마시다보니 최신가요를 늘상 접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남자들끼리만 모여서 술을 먹으려니 좀 삭막한 기분이 들어 언제나 텔레비전을 켜놓고 채널은 항상 음악방송에 맞춰놓곤 했거든요.

덕분에 노래방 가서 레퍼토리가 끊길 일도 없었을 뿐 아니라 하상 노래방 책자 맨 뒷장부분만 뒤적이며 나름 유행을 잘 따라가기도 했는데......^^;;;; (지금도 뒷장부터 찾고 있잖아~!!!! 아는게 별로 없어서 그렇지....ㅡ.ㅡ)


무튼 그렇게 밤새 술마시며 뮤직비디오를 많이 접하다보니 그만큼 기억에 남는 좋은 뮤직비디오도 참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박혜경의 안녕이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가 기억이 나는데 지금 생각하고, 또 봐도 느낌이 참 좋은 뮤직비디오입니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하나는 다른 가수들의 것과 마찬가지로 박혜경의 립싱크로 이루어진 뮤직비디오와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두번째 버전의 뮤직비디오는 일반인들의 립싱크를 촬영하여 붙여넣기 한 것입니다.

멜로디도 참 기분좋고 가사도 좋은 노래와 잘 어우러지는 화면은 보는 내내 참 좋은 느낌을 갖게 하더라구요.


좀전에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먹을까 하고 패스트푸드 가게에 들렀는데 엄마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예쁜 여자아이가 매장안에서 들리는 MC몽의 미치겠어를 따라하는 장면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난김에 한번 이야기 해보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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