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극장에 가는걸 즐겼으나..

나이 먹고 혼자 극장 가는게 스스로 처량해져 그냥 기다렸다 DVD로 보거나 다운받아 보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 을 방금에야 봤습니다.


보는 내내 눈이 즐겁더군요.

오우삼 감독은 제가 좋아하는 감독이기에 기대를 했었는데 연출력 또한 굉장했습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또한 좋았구요.

하지만 무엇보다 절 사로잡은 것은..

바로..

바로...



주유역을 맡은 내남자 양조위였습니다.

으헝헝~


양조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제가 아주 꼬맹이였을 때입니다.

아부지를 따라 무협 시리즈에 푹 빠졌던 저는 양조위를 좋아라 했었습니다.

양조위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 이사람 진짜 남자구나..'


정말 닮고 싶은 남자입니다.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 에서도 역시 그 포쓰와 느낌은 대단하더군요.

보는 내내 멋있다..멋있다..라는 감탄사만 속으로...^^;;



그리고 제가 또 하나의 남자로서 좋아하는 호군 역시 양조위 못지 않은 매력과 포쓰를 제게 선사해주며 멋지다..라는 감탄사를 읊조리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조자룡이라는 캐릭터를 맡았다니요...ㅠㅠ

호군이라 하면 역시 무협시리즈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던 배우인데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천룡팔부2003입니다.

그 작품에서 소봉 역할을 어찌나 잘 소화했는지..그 때의 포쓰가 다시 한번 느껴지더군요.

근데 영화정보를 보니 호군이라는 한문 이름보다 현지 발음인 후쥔이라는 이름으로 소개가 되는 것 같더군요.


무튼, 두 배우 모두 많은 작품을 하였지만 역시 사극을 했을 때가 제일 멋진 것 같습니다.

아..

제가 여자로 태어났다면 양조위와 호군을 모두 데리고 살았을겁니다.

너무 멋져...

이 매력덩어리들~!!!!!

♡♡♡♡♡♡♡♡♡♡


영화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이 두 배우때문에 더욱 즐겁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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