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첫사랑..

DJ 퍼블 2008. 9. 8. 16:31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노래다.

 

이유인즉

아주아주 아끼는 후배 A가 있었다.

그 후배의 동기들이 유난히 돈독한 우정을 가지고

아주 끈끈한 우정으로 뭉쳐진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 중 남자 B여자 C가 커플이 된거였다.

근데 이게 같은 모임에서 커플이 되니 헤어지고 나서 문제가 심해지더라.

둘이 티격태격 하는데 이건 장난이 아니었다.

그러면서 B가 A에게 그렇게 뒷담화를 까댔었다.

근데 제 3자인 내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봐도 C가 아주 많이 심했었다.

무튼,

그렇게 B가 A에게 신세 한탄을 하는동안 그 둘은 급속도로 친해졌다.

역시 제 3자인 내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봐도 A와 B가 참 잘 어울리더라.

 

근데 웃긴건 B가 아주 개새끼였던거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C와 커플일 땐 그렇게 욕을 해대고 다니더니

둘이 헤어지고 쿨하게 친구사이로 친하게 지내기로 했었던거였다.

난 B와 C가 아주 안보고 살 정도로 심하게 싸운줄 알았는데 말이다.

 

커플이라는게 항상 좋을 수만은 없는거 아니겠는가..

A와 B도 커플이 되고선 가끔 투닥거리기도 했었는데

B라는 새끼가 그럴때마다 C에게 쪼르르 달려가 A의 뒷담화를 깐거였다.

그러더니 갑자기 A에게 결별을 선언 C와 사귀겠다는거다.

 

후에 다른 후배 D에게 들은 얘기인즉

C가 B를 그렇게 꼬셔댔다고 한다.

B가 돈이 좀 많은 집 자식이었는데 아마 헤어지고나니 그게 아쉬웠던 모양이다.

그래서 A와 C가 앙숙이 되어버렸다.

A가 B를 때려죽여도 모자랄판에 그래도 첫사랑이라고

좋아하는 감정은 남았던 듯.

B를 욕한적은 없고 C만 주구장창 욕해대던 것이 기억난다.

 

그래서 나와 둘이 술 마시고 노래방을 가면

항상 타샤니의 경고만 불러댔다.

뭐, 영상은 내가 좋아라 하는 신지 때문에 코요태영상이지만..

타샤니 버전이 확실히 듣기는 더 좋다.

 

간만에 그 후배녀석한테 안부전화가 왔다.

그러면서 결혼을 한다고 한다.

추카추카~

 

결론은 개새끼는 되지말자..

 

이미지 관리좀 해야겠다..

요근래 블로그에 글 쓰면서 욕지거리를 너무 남발하는 듯..

반성합니다...ㅡ.ㅡ^

 

PS

그나저나 성호야..

넌 그라운드에서 골을 넣어야지

왜 코요태 사이에 껴서 랩을 하고 있는거냐...ㅡ.ㅡ;;;;;

코요태 맴버 - 신지, 김종민,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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