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난 용감한(미친??) 사람이야~!!!

OST가 영화나 드라마에 주는 영향은 상당하다.

물론 드라마가 떠서 그 주제가가 인기를 얻는 경우도 많지만말이다.

 

많은 OST를 좋아하지만 그 중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주제곡인 동명의 노래를 난 좋아한다.

한석규가 부른 노랜데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뭔가 좀 찌릿..하다고 해야하나..

듣고 있으면 상당히 좋은 느낌을 주는 노래다.

그리고 무난히 부를 수 있는 노래이기 때문에 노래방에서도 자주 부르곤 하는 노래다.

 

근데 얼마전 조승우가 부른 그 노래의 영상을 블로그에 올린 후로 그 노래가 막 불러지고 싶기도 했었다.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노래를 녹음해봤다.

한번도 해본적이 없던터라 전부터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노래를 어떻게 부르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겐 어떻게 들릴지 궁금하기도 했고..

 

길가에 있던 오락실 노래방이었는데,

마이크는 개뼉따구 같았고 멜로디를 없애는 버튼도 없었고 반주 소리가 너무 작은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환절기로 인해 감기에 걸려버려서 코도 막히고 목 상태도 안좋았고 말이지.

그러다보니 부르고 목 아파서 완전 피토할뻔 했음..ㅋㅋㅋㅋㅋ

(아, 비겁한 변명이다. 왜 굵은 글씨로 강조하는거냐..ㅡ.ㅡ^ ㅋ)

 

첨엔 어떻게 녹음하는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쉬웠다.

리모콘이 없다보니 버튼조작 하는데 좀 해맸지만 말이다.

그렇게 녹음하고 등록하고 다운받아 여기에 올려본다.

1절만.. (그래도 양심은 있는게로구나~!!!!!)

 

코막히고 목상태 뭐같은 놈이 노래 부르고 다른 사람 들어보라고 올리다니..

난 용감한 사람이야..ㅋㅋ

 

근데 사람이 이런 허술한 모습도 좀 보이고 그래야 친숙하게 느껴지지 않나..??
내가 노린 것은 그거다.

쪽팔린거쯤 아무것도 아니다~!!!!!

냐하하~

그나저나 코맹맹이 소리랑 중간에 삑사리 난거 어쩔....ㅋㅋㅋ

 

들으실 분들은 스피커로 듣지말고 제발 이어폰이나 헤드셋으로 혼자서만요....굽신굽신...ㅋㅋㅋㅋ

 

1. purble song.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