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전시티즌과 로이쉬의 용품 계약식이 있었다.

유니폼은 로이쉬측의 준비가 늦어져 공개되지 않았지만 3년동안 적극적으로 후원한다 했으니 우왕 굳~

 

원래 우리 유니폼이 좀 애매한게..

색상코드가 있다 해도 업체마다 조금씩 달라서 원하는 색을 뽑아내기가 상당히 힘들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색상은 지난시즌 로또 유니폼.

그전까지는 물론 02 카파 유니폼이 제일이었지만 그건 너무 갈색느낌이 강해서 오히려 작년 로또 유니폼 색깔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

 

무튼,

그 날 권집의 인터뷰 중에 "이젠 종수형이 없어 내게 많은 주문이.." 라는 표현이 눈에 확 띄었다.

이로써  고종수가 팀을 떠난다는 것은 어느정도 기정사실화 된 듯.

므하하하하하~~

이번시즌 대전의 축은 권집을 중심으로 돌아갈거라 예상하고 있기에 권집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리고..

 

선수의 이적상황이나 팀내에서 어떤일이 발생하고 흘러가는지 관심을 끊기로 했었다.

어차피 대전의 축구를 보는 것만으로 나의 즐거움은 충분하니까.

그 이상의 깊은 부분까지 궁금해하고 알고 산다는건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이란 것도 알아버렸기 때문.

근데 또 내팀이다보니 모른척 할 수만은 없는게 초큼 걸리더라.

최대한 자제하고 모른체 하도록 노력이야 하겠지만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은 날 미치게 하기도 한다.

ㅋㅋ

 

심호흡을 좀 해볼까나..

 

 

나,

이번시즌

구단에서 뽑는 명예블로거에

신청했다.

부끄러웠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조금이나마 대전 이야기를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다면

내가 블로그질을 하는데 동기부여도 돼고

팀을 위해서도 내가 뭔가 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생길 것 같아서

그래서 신청했다.

 

기왕 이렇게 된거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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