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계주] 나의 독서론...ㅡ.ㅡ;;
낙서장
2009. 6. 12. 08:59
받아오긴 했는데..
예전엔 취미가 뭐냐 물으면 주저없이 독서요..라고 대답했던 때가 있었는데..
대체 왜 독서라고 대답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그저 웃음만..ㅋ
독서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게 큰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읽고 싶어지면 아무 생각이 없이 적당한 책 골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뿐..
그러다보니 내게 있어 독서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가 상당히 애매하다.
어차피 고민하고 생각해봤자..
그저 만들어낸 답변일 뿐..
자,
그냥 딱! 생각나는대로 써보자.
독서는 [수면제] 다
ㅡ.ㅡ;;
그렇다.
나에겐 그렇다.
물론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진짜 좋아한다.
근데 굳이 책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해보자면..
내겐 수면제..의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옛날..옛날..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국민, 아니 초등학교 때부터 수업시간에 졸기를 밥먹듯 했던 나였는데..
그 이유는 재미 없는 선생님의 수업 때문도.. 유치한 반 친구들 때문도 아닌..
그저 교과서 때문이었던 듯.
실제로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일부러 책을 펴들기도 하는데 이게 효과가 완전 짱이다.
이 얼마나 좋은 현상인가.....
약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게....
이 계주는
Inuit님께서 시작하셔서,
buckshot님,
고무풍선기린님,
류한석님,
mahabaya님,
어찌할가님,
벼리지기님,
꼬미님을 거치고,
JaeHo Choi 님을 거치고,
감성적 젊은 이상가님을 거쳐
제게 왔네요..;;
ㅎㅎ
자 이제 바통 넘기실 분들을 뽑아야 하는데...
음..
그냥 아무나 하라고 하면 안되나요..ㅎㅎ;;
이 글을 언제 볼지 모르겠지만 요즘 꼴화땜에 울화통 터질 새벽두시님.
그리고 요근래 왕성한 방문을 해주시는 플라이하이님..ㅋㅋ
가져가삼!!
빠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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