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오긴 했는데..

예전엔 취미가 뭐냐 물으면 주저없이 독서요..라고 대답했던 때가 있었는데..

대체 왜 독서라고 대답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그저 웃음만..ㅋ

 

독서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게 큰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읽고 싶어지면 아무 생각이 없이 적당한 책 골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뿐..

그러다보니 내게 있어 독서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가 상당히 애매하다.

 

어차피 고민하고 생각해봤자..

그저 만들어낸 답변일 뿐..

 

자,

그냥 딱! 생각나는대로 써보자.

 

 

독서는 [수면제] 다

 

ㅡ.ㅡ;;

그렇다.

나에겐 그렇다.

물론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진짜 좋아한다.

근데 굳이 책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해보자면..

내겐 수면제..의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옛날..옛날..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국민, 아니 초등학교 때부터 수업시간에 졸기를 밥먹듯 했던 나였는데..

그 이유는 재미 없는 선생님의 수업 때문도.. 유치한 반 친구들 때문도 아닌..

그저 교과서 때문이었던 듯.

실제로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일부러 책을 펴들기도 하는데 이게 효과가 완전 짱이다.

 

이 얼마나 좋은 현상인가.....

약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게....

 

이 계주는

Inuit님께서 시작하셔서,
바람의 노래님과 모노피스님을 거치고,
꼬미님을 거치고,
JaeHo Choi 님을 거치고,
 
제게 왔네요..;;
ㅎㅎ
 
자 이제 바통 넘기실 분들을 뽑아야 하는데...
음..
그냥 아무나 하라고 하면 안되나요..ㅎㅎ;;
 
이 글을 언제 볼지 모르겠지만 요즘 꼴화땜에 울화통 터질 새벽두시님.
그리고 요근래 왕성한 방문을 해주시는 플라이하이님..ㅋㅋ
가져가삼!!
빠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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