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원래 토크로그를 개설하기 전 6월11일 풋볼로그에 썼던 글입니다.

앞으로도 이와 연관된 글을 쓸 것으로 예상이...(-_-;;) 되기에 그대로 긁어와버렸습니다.

ㅎㅎ..

이번 포스팅은 여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해볼까 합니다.
그 여배우가 누구냐면 제목에 있듯 양소빙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배우입니다.
양소빙.
이 이름을 들어본적이 있는 분들은 얼마 없을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우리나라 배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협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이름이겠지만요.


왜 갑자기 중화권 여배우 이야기를 하냐면..
얼마전 식당에서 우연히 의천도룡기를 본 이후 계속 무협드라마가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제가 시간이 통 나지를 않아 볼 수가 없거든요.
요근래 몇년동안 본거라곤 신조협려2006 뿐이고 말이죠.
그러다가 예전에 보았던 드라마들을 생각하다가 제가 참 좋아하고 예쁘다고 생각했던 여배우들을 한번씩 돌아보고 소개를 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키보드를 두들기게 되었는데 포스팅 하나에 그 많은 배우들을 소개할 수 없어 한명씩 한명씩 몇번의 포스팅을 통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양소빙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된 것은 1992년에 제작된 풍지도라는 드라마를 통해서였습니다.
풍지도라는 드라마는 당시 홍콩의 4대천왕중 한사람인 곽부성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비디오 대여점에서 충분히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었지요.
그 드라마에서 양소빙은 여주인공인 자평역을 맡아 곽부성과의 러브라인을 형성했었죠.
무협이라는 장르가 가지는 필수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주인공의 러브모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인만큼 무협드라마속의 러브라인과 여주인공의 이미지는 제게 참 많은 관심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여주인공들이 더욱 기억에 남는 것인지도 모르겠구요.
무튼,
이 풍지도라는 작품에서의 양소빙은 그저 착하기만 한 모습으로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었고 그래서인지 양소빙이 꽤나 귀엽게 느껴졌었습니다.



양소빙은 상당히 예쁘다고 할 수 없고 섹시함이라는 것도 찾기 힘든, 어쩌면 상당히 평범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좋았던 것은 그녀가 맡았던 배역의 이미지가 너무나 좋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위에서 표현했듯 양소빙은 그저 착하기만 하고, 남을 위해 희생할 줄만 아는 그런 배역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이러한 일관된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질리게 하고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할 수 있었을테지만 양소빙은 그러한 연기를 하면서 자신만의 매력을 적절하게 풍길 줄 아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지요.
그만큼 양소빙의 연기력이 참 좋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이후 여러 작품속에서 그녀만의 매력을 풍기며 좋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개인적으로 환영신침에서의 모습이 상당히 예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로 우측에 있는 사진이 환영신침에서의 모습인데 여기서도 역시 착해빠진 복아 역할을 하며 저를 또 설레게 만들었지요.
하지만 제 기억속에 있는 양소빙의 최고 캐릭터는 역시 그녀를 처음 알게 된 풍지도의 자평역이었습니다.

제가 좋아라 하는 무협드라마속 여주인공 포스팅 1호는 양소빙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잠도 오고.. 마무리를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저만큼 양소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하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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