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핸드폰에는 카메라가 달려있다. 어차피 요즘에는 대부분의 핸드폰에 카메라가 있고, 성능 또한 왠만한 디카 못지 않은게 대부분이라 내 핸드폰에 달린 카메라는 그냥 있으나 마나 한 수준이긴 하다.
2005년 말에 돈 한푼 안주고 공짜폰으로 만든 전화기다보니 벌써 횟수로는 4년째 사용중인 핸드폰인거다. 화소수는 나도 잘 모른다. 한 50만화소 하겠지..????
심심해서 핸드폰 속 사진폴더를 열어봤다. 요즘엔 거의 사용한 적이 없는 핸드폰 카메라인데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컴퓨터로 옮겨놓고 보니까 이건 또 핸드폰의 좁은 액정으로 볼 때완 색다른 느낌이 든다.
주로 길거리 지나면서 이것저것 찍은 사진들이 주를 이뤘다. 그 중 특히 하늘 사진이 많았는데 맑은 날 보다는 흐린날, 그리고 노을 사진을 꽤나 많이 찍었더라. 이외에 우리집 애완견 사진도 몇장 있고, 경기장 사진도 몇장 있고.. 그리고 도저히 봐줄 수 없는 내 셀카(ㅇㅇ????)도 몇장 있고..ㅎㅎ;;;; 원래 남들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다보니 내 핸드폰 앞에서 생지랄을 좀 떨었었나보다..ㅋㅋ
앞으로 핸드폰 카메라좀 이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높은 화소수와 기능으로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뽑아내지는 못해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몇장 올려봐야지...ㅋ 내 셀카 사진은 도저히 못올리구...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