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가 결국 검찰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죄명은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내가 볼 땐 허위사실 유포라는 죄명을 가지고 체포까지 해서 처벌하기엔

너무 억지스럽다는 느낌이야.

뭐 현재 미네르바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어느정도 커졌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도 생각하고 있어.

 

근데말야.

그가 허위사실 유포를 했던 안했던.

그가 그동안 써왔던 글들을 봤을 땐 국민을 악의적으로 선동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봐.

아,

정부나 여당에서는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르겠군.

무튼,

 

희안하게 그가 예언(?)했던 것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하나씩 맞아들어가는 것을 보고 국민들이

오.. 미네르바 이자식...수근수근 웅성웅성...

했던거였거든..

그래서 정부, 여당이 욕쳐먹고..

그런 상황이 되니 미네르바가 곱게 보일리가 없었나봐..

그렇다고 체포까지 한다면..

 

그럴거라면 앞으로 거짓말을 한 사람 모두 철저하게 체포하길 바래.

우선 김호가 고종수를 너무나 아끼고 제자식 챙기듯 한다고

확인되지 않은 말을 지껄인 나도 좀 잡아가서 조사해줘..

나도 내가 한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한 번 알아보고 싶거든..

 

1년안에 주가 3000 돌파할거라고 핏대 높여 소리 치던 그 분.

그 분 말 믿고 선거하고 기대했을 국민들을 생각하면..

그 분부터 어떻게 좀 해봐.

그것도 국민을 기만한 허위 사실 아니야??

 

난 무서워.

미네르바의 체포 기사를 보니 몸이 움찔거리고

오줌이 찔끔거려.

비록 체포된 미네르바가 실제 미네르바가 아니라 할지라도 말야.

 

왠지 무서워..

무서운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것 같다는 불안에 몸이 떨려.

 

 

그나저나...

난 무식해서 천만다행인 듯 싶다...

 

 

 

'시선집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ㅠ.ㅠ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12) 2009.01.20
태연과 강인의 간호사 발언 구설수..  (18) 2009.01.16
버럭!! 오빠..마...  (14) 2008.11.05
조.성.민...  (8) 2008.10.29
덥.썩.  (8) 2008.10.1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