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줄 놓고 산다.

낙서장 2009. 6. 29. 21:35

하루하루 어찌 사는지 나조차도 모르겠다.

지난주부터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허구헌날 하루죙일 병든 닭마냥 꾸벅꾸벅 졸기나 하고..

집에 오면 만사가 귀찮아 씻고나면 그저 뒹굴거리고..

그렇게 졸아놓고 밤엔 두 눈 말똥말똥 뜨고 천장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그저 정신줄 놓고 산다.

 

문제는 놓아버린 정신줄을 찾을 생각을 안하는거다.

 

나 진짜 요즘 왜이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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