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낙서장 2009. 9. 21. 23:22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모양이다.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지의 여부는 주변사람들이 더 빨리 눈치챈다.

 

스트레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겠지만 난 먹는걸로 푼다.

지금도 계란을 6개나 삶아 먹었거든.

 

얼마전 집에 있는 체중계에 올랐다가 충격적인 수치를 목격했다.

-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수치라능..

난 그저 고장났나 싶은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오늘 내가 찍힌 엊그제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먹었다.

완전 터지기 직전인 얼굴과 퉁퉁 부어있는 몸뚱아리.

이게 지금의 내 모습이고 상황인거다.

 

어쩐지..

 

주변 사람들이 내 성질 안건드리려고 슬슬 피하는 눈치더라니..

내가 스트레스 받은 것을 이미 눈치를 챈 것이었구나.

 

근데

 

전혀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지금의 난 대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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