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5Cm...

초속 5Cm.....

어느정도의 속도인지 체감이 될까..???

 

벚꽃잎이 떨어지는 속도..

사람의 마음에 다가가는 속도..

그게 바로 초속5Cm라고 한다..

물론 검증해보진 않았고..

 

 

영화를 보면서 어느장면을 캡쳐해도 바탕화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초속 5Cm"

우리나라에서도 개봉을 하긴 했었는데 워낙에 조용히 올렸다 내려간거라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것도 CGV 전체가 아닌 일부 CGV에서만 했으니..

 

하지만 워낙 입소문이 났기에 의외로 본 사람은 많은 것 같다.

 

내가 아끼는 몇 개의 DVD중 하나가 바로 이 애니메이션이다.

간혹 이걸 가지고 한 남자와 여자의 사랑 이야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건 사랑 이야기라기 보단 한 인간이 살아오며 세상에 젖어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장영화로 봐야하지 않나 생각된다.

 

세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영화는 상당히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고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나이좀 먹고, 세상에 조금이라도 물든 사람들이 보면 괜한 감정에 푹 빠질지도..

강추 애니메이션..

특히 엔딩 영상과 노래는 완전 죽음이다..

 

아,

이 애니메이션의 첫번째 에피소드에 나오는 내용을 생각해보니..

띠용님이 생각난다.

폭설로 기차가 연착되고, 몇시간이 걸려서라도..

아카리를 만나러 가는 타카키와의 모습...

^-^

 

 

 

초속 5Cm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