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쁜 여자 연예인을 빗대 여신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ㄱㅊㄱ에서도 여갤러를 여신이라 찬양하며 핰핰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고..

근데 난 이 여신이라는 표현을 아무에게나 붙여주지 않는다.

내겐 이미 여신이 있기 때문.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학원 화장실에 큰일 치루러 갔을 때 심심하지 말라고 누군가 놓아두었던 만화책.

처음 본 순간 여신은 그렇게 내게 왔다.

마치 만화속 케이이치가 나인 것처럼..ㅋ

 

요즘에야 중고생들의 이성교제가 비교적 자유롭지만

내가 그 나이였을 때 이성교제는 대학생이 될 때까지 하지말아야 할

규제가 심한 것 중 하나였다.

아마 그래서 쉽게 만화속 여주인공에 빠져버린 것일지도...(나만 그런..거..냐..?)

 

해적판으로 먼저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던 오, 나의 여신님에서

베르단디는 역시 해적판답게 슈슈라는 이름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7권까지 해적판으로 나오다가 8권부터 정식판이 나오면서 베르단디로 수정.

원래 드래곤볼과 슬램덩크 이외에는 만화를 보지 않았던 내가 용돈을 모아

만화책 신판이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 냉큼 사곤 했었다.

 

 

베르단디는..

만화속 주인공이지만..

내가 참 좋아했던 여자였다. (나 정신 이상자 변태 아님...ㅡ.ㅡ;;)

 

에니메이션을 본 것은 한참 후였다.

그 중 5편짜리  OVA를 가장 좋아하는데 아마 오프닝과 엔딩을 좋아했기 때문일거다.

(DVD라는 것을 처음으로 사게 된 계기였던 오 나의 여신님 OVA판 DVD는 아직도 소중히 간직되고 있다...^_^;)

 

내 기억이 맞다면 OVA의 오프닝과 엔딩은 만화속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들이 직접 부른 것으로 알고 있다.

베르단디의 이노우에 키쿠코, 울드의 토마 유미, 스쿨드의 히세카와 아야.

(이 세명의 성우는 이름도 안까먹는다...ㅋ)

 

내 컴퓨터 하드에 고이 모셔지고 있는 MP3 파일들이지만

들어본지는 꽤 오래 된 듯.

오전에 갑자기 이 노래들이 듣고 싶어져서 미친듯 검색을 했었다.

그리고 생각난김에 이렇게 끄적끄적..

 

으음~~ 노래가 너무 좋다~~

아래 영상은 오프닝과 엔딩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영상...ㅋ

원곡은 아래쪽에서 들을 수 있음.

 

 

 

 

뭐 내용도, 핵심도 없는 글이지만..

요약하자면 베르단디는 나의 여신이라는거..??
ㅋㅋ

 

무슨 오타쿠같애.....

꺄르르~

아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러스트 중 하나..

그리고 그 밑은 스쿨드, 베르단디, 울드 자매..

하악~

 

 

오, 나의 여신님 OVA Op 

 

 

오, 나의 여신님 OVA 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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